건설전문금융기관인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 노사는 2009년도 임금을 2008년도 수준으로 삭감하기로 지난 1월 29일 전격 합의하였다.
이번 합의는 조합이 현재의 극심한 건설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동중인 ‘위기상황 대응계획’에 부응하여 노동조합이 대승적으로 결단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에앞서 조합 노동조합은 29일 오후 충주 조합 경영연수원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방침을 결정했다.
박창성 노조 위원장은 조합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하고자 노동조합이 어려운 결단을 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송용찬 이사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위기 극복에 매진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한편, 송용찬 이사장은 노조의 대승적인 결단에 감사를 표하고, 현재의 위기극복에 노사가 이견이 있을 수 없으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