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해외현장 임직원을 위한 ‘신변안전공제’ 운영
전쟁ㆍ테러로 인한 신체상해 보장, 납치ㆍ억류 발생 시 인질ㆍ부대비용 지원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석용ㆍ이하 조합)은 중동 전쟁 등 영향으로 일부 지역의 치안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신변안전공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는 전쟁, 테러, 내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파견 인력의 안전 확보가 기업의 중요한 경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신변안전공제는 기존 상품으로는 충분히 대비하기 어려운 전쟁 등으로 인한 위험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위험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체상해는 물론, 납치 및 억류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질 비용 등 다양한 위험을 포괄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일반 보험상품에서 면책되는 경우가 많은 전쟁ㆍ테러 관련 사고까지 보장해 해외 건설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상품은 △전쟁ㆍ테러로 인한 신체상해를 보장하는 담보(A), 납치ㆍ억류 발생 시 인질비용 및 부대비용을 지원하는 담보(B)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 특성이나 지역 위험도에 따라 각각 또는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비, 긴급 후송비, 법률비용 등 사고 발생 시 필요한 다양한 지원 항목을 포함해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지원한다. 이로써 납치ㆍ억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손실을 보전하여, 기업과 임직원이 직면할 수 있는 재정ㆍ심리적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해외건설 현장의 안전 리스크가 점차 다양화ㆍ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보장 체계만으로는 충분한 대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이에 대한 건설사의 대응책으로 이 상품에 대한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